Moonassi, a Man with No Identity

Moonassi is the pseudonym of award-winning graphic artist Daehyun Kim, and is also the name of an ongoing illustration series that he first conceptualized in 2008. In Korean, moonaa is phonetically similar to a phrase that means “there is no such thing as me” or “emptiness”, while “-ssi” is a common suffix used when people address one another in Korea. He explains, “When people call me Moonassi, it’s like they are calling out to someone who has no identity.”


Moonassi 는 수상 경력의 그래픽 아티스트 김대현의 필명이며,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개념화했으며 현재 계속 진행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시리즈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무나는 “나 같은 건 없다” 혹은 “비어 있음”을 의미하는 단어와 비슷한 발음이며, “씨”는 한국에서 다른 사람을 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접미사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Moonassi 라고 부르면 아이덴티티가 없는 누군가를 큰 소리로 부르는 것과 같아요.”

Daehyun studied oriental painting and graduated from Hongik University in Seoul. It was there where he first learned about Eastern philosophies. The development of Eastern aesthetics and philosophies have close ties to Buddhism and one of the most well-known Buddhist teachings is kong or “emptiness,” which has become the core of Moonassi’s entire body of work.


김대현은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서울에 있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동양 철학에 대해 배웠습니다. 동양 미술과 동양 철학의 발달은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불교의 가르침 중에는 공 혹은 “비움”이라는 것이 있는데 Moonassi 의 모든 작품 세계는 이 개념을 중심으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Fitting to his name, the characters that populate Moonassi’s work are all without identity. These characters are all drawn with similarly curved outlines, the same expressionless faces, and the same nondescript clothing. The inexpressive facial features of his characters are influenced by his fascination with ancient Buddhist art where the divine entity is often shown in a state of deep meditation with an impassive mask-like face. Moonassi believes hiding the emotions of his characters makes it impossible for viewers to ascertain whether the depicted scene in his surreal illustration is “good or bad,” and by dressing these figures in minimalistic black clothing, he shifts the viewer’s attention towards the movements and actions of each character. Time, location, and gender are also amongst the information that Moonassi purposefully omits from his work.


그 이름에 아주 걸맞게도 Moonassi 의 모든 작품에서 표현되는 캐릭터에는 아이덴티티가 없습니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유사하게 윤곽은 곡선으로, 표정 없는 얼굴, 특징 없는 의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곡선 윤곽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캐릭터의 표정 없는 얼굴의 이목구비는 고대 불교 미술의 매력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데, 신성한 존재는 감정 없는 가면 같은 얼굴을 하고 명상에 깊이 빠져 있는 상태로 불교 미술에 나타나곤 합니다. 캐릭터의 감정을 숨기면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비현실적인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묘사한 장면이 “좋은지 혹은 나쁜지” 알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Moonassi 는 믿고 있으며, 단순한 검은색 의상을 입혀서 각 캐릭터의 움직임과 동작에 초점을 맞춥니다. 시간, 위치, 성별 같은 정보도 Moonassi 가 자신의 작품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였습니다.

Moonassi’s black-and-white images are simple yet powerful, created as an homage of sorts to the negative space commonly seen in oriental art. At the same time, his images also channel the Buddhist philosophy of “emptiness”. Unlike Western culture, the Buddhist idea of “emptiness” doesn’t hold any negative connotations, but instead represents infinite possibilities and an “awakened mind.” Moonassi’s minimal style allows his art to be easily accessible to a wide audience. Yet, the alluring sense of mystery that his surreal world gives off beckons them to look beyond the surface of his art.


Moonassi 의 흑백 이미지는 심플하지만 강력하며, 동양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백에 대한 일종의 경의를 표시한 것입니다. 동시에 그의 이미지는 “비움”이라는 불교 철학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서양 문화와는 달리 “비움”이라는 불교적 개념에는 어떤 부정적인 의미도 담고 있지 않으며 대신에 무한한 가능성과 “깨어있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Moonassi 가 작품에서 사용하는 미니멀한 스타일 덕분에 문화 장벽을 깨고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신비롭고 매혹적인 감각을 통해 창조적으로 동양 철학의 이미지를 변화시켜서 Moonassi 는 사람들을 비현실적인 단색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The worm, the deer eye, Tao, Emmanuel Levinas, Eric Rohmer, and Hong Sang-soo. You and me, the stones and the wind, the earth and the moon,” Moonassi cites a wide spectrum of influences, ranging from the tangible to the abstract. “I collect ideas and feelings, day after day” Only after piecing together these cluttered concepts and carefully deliberating how best to present the idea will Moonassi finally begin working. At times, his artwork is intended to be a visual representation of a message he wants to get across, but other times, his creations are much more spontaneously, simply based on fleeting images and scenes in his mind.


“벌레, 사슴의 눈, 도(道), 에마뉘엘 레비나스, 에릭 로메르, 홍상수. 당신과 나, 돌과 바람, 지구와 달”. Moonassi 는 실제로 있는 것부터 추상적인 것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것들을 광범위하게 제시합니다. “저는 날마다 아이디어와 감정들을 수집해요”라고 Moonassi 가 말합니다. 이런 복잡한 개념들을 짜 맞추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가장 잘 나타낼지 신중히 생각한 이후에만 Moonassi 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가끔씩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도록 의도적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 외에는 더 단순하게 순식간에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와 장면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In the beginning, Moonassi didn’t think his drawings were anything special or unique. He humbly says that all he had accomplished was stay persistent and maintained a clear vision on the type of work he wanted to create. Much like his curious fans, he himself also wonders when the Moonassi series will be fully completed. “I’d also like to know how the Moonassi series ends. It will only end when I stop having new ideas and stories. I’d like to try something else for sure, but let see where this brings us.”


처음에 Moonassi 는 자신의 그림이 특별하거나 독특한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해낸 것이라고는 끊임없이 작업하는 집요함과 그리는 방식 및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림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Moonassi 는 솔직하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궁금증이 많은 팬들처럼 Moonassi 자신도 Moonassi 시리즈가 언제 완결될지 궁금해했습니다. “Moonassi 시리즈가 어떻게 끝날지 저도 알고 싶어요.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게 되면 그때 끝나게 될 거예요. 분명 다른 것도 해보고 싶지만 이것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다줄지 한 번 기다려보죠.”

Aside from his personal illustrations, Moonassi has created commissioned work for the New York Times and even album art for various musicians. He has a devoted fanbase intrigued and inspired by his work – there has even an entire dance routine choreographed around his art. Moonassi’s work has been exhibited in Seoul, New York, London, amongst other international cities.


Moonassi 는 개인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뉴욕타임스의 의뢰를 받은 작업과 여러 뮤지션들의 커버 아트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아주 관심이 많고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는 헌신적인 팬들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 맞춰 연출된 안무도 있을 정도입니다. Moonassi 의 작품은 서울, 뉴욕, 런던, 기타 다른 도시에서 전시되었습니다.

Website: moonassi.com
Facebook~/daehyun.moonassi
Tumblrmoonassi.tumblr.com
Instagram@moonothing

 

Contributor: Banny Wang
Images Courtesy of Daehyun Kim


웹사이트: moonassi.com
Facebook~/daehyun.moonassi
Tumblrmoonassi.tumblr.com
Instagram@moonothing

 

기부자: Banny Wang
이미지 제공 Daehyun Kim